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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는 제주 유산
'산담'이란 말을 아는가.무덤을 둘러싼 돌담.짐승의 침입이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담 말이다.제주도에 눈길을 돌리자면 밭마다 무덤이 있고 그것은 예외없이 산담으로 둘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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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국립중앙박물관
지난 12일 오후4시 경복궁내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전 개관식장.이수성(李壽成)국무총리는“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문화유산을 훌륭히 보존.연구.교육하는 민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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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.문경새재와 길
문경새재 제3관문인 조령관은 재 넘어 북쪽인 충북괴산군연풍면에 속한다.그 관문 앞에 과거를 보러가는 도령의 석상이 서 있는데 그 설명문이 재미있다.『영남의 양반집 자제들이 서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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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12 5.18사건 12차공판 이모저모
10일 열린 「12.12 및 5.18사건」 12차 공판에서는5.18을 둘러싼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됐다.다음은 전두환(全斗煥)피고인에 대한 신문내용. -최규하(崔圭夏)대통령은 합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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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연휴 가볼만한 곳 민속마을-하회마을.낙안읍성
주제가 있는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.이번 설 연휴엔 조상의 숨결을 느끼면서도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는 한적한 곳으로 떠나보면어떨까.전통민속마을과 산자락에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는 사찰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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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린고비 전설묘비 제막-실존인물 조륵선생 근검정신 기려
오늘날까지 구두쇠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는 「자린고비」의 실제주인공 조륵(趙륵.1648~1714)선생의 자린고비 전설을 담은 묘비가 지난 22일 충주시신니면대화리 화치마을 선생의 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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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태백시 철암동 시루봉
한밝달,태백산은 악의가 없다.그래서 살기(殺氣)도 없다.등성이는 온통 여자의 허리와 엉덩이같은 선으로 둘러 있으니 태고적 우리 할머니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모르겠다.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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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사물려주기-장소.祭主바뀌면 祝文으로 고해야
일상의 변화가 잦은 현대인의 조상들은 제사찾아먹기도 힘들다. 집도 자주 옮길 뿐더러 형제들끼리 돌아가면서 제사를 준비하기도하니 무턱대고 「작년에 갔던 집」에 갔다가는 헛걸음하기 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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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입품 차례상
조선시대 관혼상제(冠婚喪祭)의 규범이었던 주자(朱子)의『가례(家禮)』에도「차례(茶禮)」란 명칭은 나타나지 않는다.그로 미루어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에 온갖 음식을 장만해 조상께 감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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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안중근.히로부미 후손 회동.."를 읽고
15일자 23면에 실린 「안중근 의사 후손-이토 히로부미 후손 극적 회동 이뤄지려나」는 하얼빈에서 안의사 후손과 이토 후손의 만남을 추진중에 있다는 내용이다.그러나 이 회동은 과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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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재례풍속
신명을 받들어 복을 비는 의례인 제례(祭禮).사람이 죽어도 혼백은 남기때문에 살아있을 때처럼 조상을 모셔야 한다는 유교적관습에서 발전해온 전통적 가치관이다. 더욱이 「가문을 잇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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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고장 투.개표현장-제주
『모쪼록 이번 선거로 인해 지역 주민들간에 분열과 반목의 골이 깊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.누구를 선택하든 이제 그 사람은 우리가 뽑은 우리 지역 일꾼 아닙니까.』 선거 당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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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락한 政黨.깨끗한 시민 "싸움"
▲『이번 선거는 타락한 정당과 때묻지 않은 시민사이 싸움입니다.중앙 정치를 타락시킨 정당들이 또다시 지방자치를 오염시키기위해 수단.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.』-무소속 익산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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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"카루나"본격촬영 돌입
한국 불교사상 첫 영화제작비 지원(30억원),3천여평의 부지에 도예촌 완전 재현,제주목장에서 5백명의 외국인과 말의 등장….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대규모 물량투입과 제작스타일로 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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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단50년 조선족할머니.제주할아버지의 통일꿈
옌지(延吉)에서 북서쪽으로 약 70㎞를 달리면 도문市가 나타나고 조선족들만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정암촌(亭岩村)이 한 눈에들어온다. 마을 뒷산에 정자를 닮은 바위가 있다 해서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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忠元公 崔湖장군 기리는 군민추모제 忠義祠서 열려-옥구
전북 옥구출신으로 임진.정유란때 왜구를 물리치다 전사한 忠元公 崔湖장군의 넋을 기리는 3백97주기 군민 추모제가 22일 옥구군개정면발산리 장군의 유해가 봉안된 고향땅 祠堂 忠義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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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토박이(분수대)
「서울을 사수하자. 어떻게 올라온 서울길이었던가. 어떻게 버텨온 서울의 6년이던가. 그리고 어떻게 얻게 된 이 자랑스런 도시의 시민이 된 영광이던가. 그것을 다시 잃게 되어서는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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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현지취재-백년내다보고 나라일 한다
지난 6월 永宗島 新공항 건설을 또다시 늦춘다는 韓國정부의 결정이 내려진 후 日本 규슈(九州)의 한 지방 신문은 그 사실을 주요 기사로 보도한 일이 있었다. 韓國의 신공항 건설 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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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을 내다보고 「나라일」 한다(선진국 무엇이 다른가:1)
◎“끊임없는 생존경쟁… 안변하면 쇠망” 인식/교육통신등 「무형자산」에 엄청난 투자/첨단도시·신항구등 「세계 초일류」 질주 지난 6일 영종도 신공항 건설을 또 다시 늦춘다는 한국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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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완용 재산 수천억" 임대식씨 『역사 비평』에 축재 과정 등 실어
토지 문서를 차곡차곡 쌓으면 방안 천장까지 닿고도 남았다는 이완용의 재산은 과연 얼마나 될까. 최근 근세사를 전공한 임대식씨(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)는 계간 『역사 비평』 가을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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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반골판사」의 변신/정주영대표 신임큰 재선 변정일(의원탐구:22)
◎유신때 법관재임용 탈락 1호/무소속→공화→민정→무소속 유랑끝 국민당 “입노릇” 변정일국민당대변인은 재선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이라기보다 아직 판사라는 느낌을 준다. 능청스럽게 거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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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C 중앙회장|미래 지도자 꿈꾸는「청년 대통령」|역대 회장 거의가 상공인
국내최대(회원 2만7천명)의 순수 민간단체인 JC(청년회의소)를 가리켜「JC는 한국의 정치사관학교, JC중앙회장은 청년대통령」이라고 말하기도 한다. 다소 비판적인 사람들은「애당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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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「병리추방」전국확산 뿌듯”(자,이제는…)
◎실천앞장 두달 김태환 제주시장/3백여단체·반상회 등서 홍보/“의식전환 실천 후손에 남길터” 『자,이제는…』. 무질서·무책임·무관심의 사회병리를 추방하자는 시민운동이 전국 각계각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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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 동부 지역 5개 시도 주민「여순반란」명칭 고치기 운동
「제주4·3사건」과 더불어 지난 48년10월20일부터 1주일에 걸친 해방 정국에서 발생한 「여순반란사건」은 전남동부지역 주민들에겐 지금도 기억하길 꺼리는 민족사적 비극으로 남아 있